NAME | 달항아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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₩ | 매장 문의 |
DETAIL | 무심한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< 달항아리 > 호호당은 사유의 방 컬렉션을 통해 한옥의 방을 구성하는 오브제를 선보입니다. 소사요 김진완 도예가의 달항아리는 일상에 넉넉한 여유와 명상을 선물합니다. “내 뜰에는 한 아름 되는 백자 항아리가 놓여 있다. 몸이 둥글고 굽이 아가리보다 좁기 때문에 놓여 있는 것 같지가 않고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 같다. 희고 맑은 살에 구름이 떠가도 그늘이 지고 시시각각 태양의 농도에 따라 청백자 항아리는 미묘한 변화를 창조한다. 칠야삼경에도 뜰에 나서면 허연 항아리가 엄연하여 마음이 든든하고 더욱이 달밤일 때면 항아리가 흡수하는 월광으로 인해 온통 내 뜰에 달이 꽉 차 있는 것 같기도 하다. 어쩌면 사람이 이러한 백자항아리를 만들었을꼬…… 한 아름 되는 백자 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촉감이 동한다. 싸늘한 사기로되 따사로운 김이 오른다. 사람이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.” – 김환기 1955. 5 김환기 작가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인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입니다. 특히 백자 애호가였던 그는 오랫동안 ‘원호圓壺’라 불리던 것을 달항아리라고 이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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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항아리
무심한 아름다움으로의 초대 < 달항아리 >
호호당은 사유의 방 컬렉션을 통해 한옥의 방을 구성하는 오브제를 선보입니다. 소사요 김진완 도예가의 달항아리는 일상에 넉넉한 여유와 명상을 선물합니다.
“내 뜰에는 한 아름 되는 백자 항아리가 놓여 있다. 몸이 둥글고 굽이 아가리보다 좁기 때문에 놓여 있는 것 같지가 않고 공중에 둥실 떠 있는 것 같다. 희고 맑은 살에 구름이 떠가도 그늘이 지고 시시각각 태양의 농도에 따라 청백자 항아리는 미묘한 변화를 창조한다. 칠야삼경에도 뜰에 나서면 허연 항아리가 엄연하여 마음이 든든하고 더욱이 달밤일 때면 항아리가 흡수하는 월광으로 인해 온통 내 뜰에 달이 꽉 차 있는 것 같기도 하다.
어쩌면 사람이 이러한 백자항아리를 만들었을꼬……
한 아름 되는 백자 항아리를 보고 있으면 촉감이 동한다. 싸늘한 사기로되 따사로운 김이 오른다. 사람이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.”
– 김환기 1955. 5
김환기 작가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인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입니다. 특히 백자 애호가였던 그는 오랫동안 ‘원호圓壺’라 불리던 것을 달항아리라고 이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.